청주BBS 명사초청강연회 충주 중산고서 열려…노 청장 강의료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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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무원'은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희망 직업 중 하나인데요.

BBS 청주불교방송이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을 명사로 초청해 고3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선물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었습니다.

현직 고위 경찰관은 학생들에게 어떤 조언을 했을까요?

청주BBS 연현철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충북경찰의 수장, 노승일 청장이 고등학교 강단에 섰습니다.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에게 진로에 관한 소중한 조언을 건네기 위해서입니다.

제복을 입은 노 청장을 마주한 학생들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BBS청주불교방송이 주최한 '2019 진로체험을 위한 명사와의 만남' 토크 콘서트가 지난 17일 충주 중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노 청장은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꿈에 도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노 청장은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충북 치안 현황을 바탕으로 경찰 실무와 경찰의 역할 등을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줬습니다.

[인서트]
노승일 / 충북지방경찰청장
["그래서 우리나라도 전체적으로 지금 국가경찰체제 아닙니까. 경찰청장의 지시에 의해서 저 말단 지·파출소까지 움직이는... 그래서 그 국가경찰 중에서 일부를 떼서 시도지사 소속으로 경찰위원회를 만들고 경찰 위원회의 통제를 받는 자치경찰을 만들어서 주민의 의견을 원활히 수렴해서 치안활동을 하자... 해서 추진되고 있는게 자치경찰제에요."]

수험생들에겐 진로 선택과 이성과의 고민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노 청장에게 각자가 가진 고민들을 가감 없이 털어 놓으며 현실적인 조언을 얻었습니다.

특히 노 청장은 미래의 경찰관이 되길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경찰의 현안과 생활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용기를 북돋아줬습니다.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은 노 청장의 발자취를 통해 미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서트]
노승일 / 충북지방경찰청장
["지금 우리 사회는 효율성보다는 사람이 살아가는 민주성, 인권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한 사회가 되고 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매우 전문적인 질문을 해주셨는데 경찰을 희망하는 분들이라면 알 필요가 있죠. 이런 큰 흐름을..."]

한편 노 청장은 청주BBS로부터 받은 소정의 이 날 강의료를 충주 중산고등학교 발전을 위해 기탁했습니다.
 
미래 진로의 중요한 전환점에 서있는 고3 학생들.

청주BBS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3차례에 걸친 '진로체험을 위한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수능시험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그들과 소통하며 미래를 고민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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