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채 전 대표가 의료 이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맞은 정황을 포착해 최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서울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채 전 대표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투약 횟수와 상습성 여부를 따져 채 대표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지난달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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