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파랑 여성은 항상 분홍색인 공간표시, 여자화장실에만 있는 기저귀 교환대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고쳐야 할 다양한 성차별 사례들이 제안됐습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오늘, 지난 10월 11일부터 21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성차별적 공간을 성평등하게 바꾸기’를 주제로 실시한 조사에서 나온 시민 천2백6명의 의견을 ‘서울시 성평등 공간사전’으로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참가자의 95%가 ‘일상생활 중 성차별적이라고 느낀 시설, 표지판, 장소 등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여성 공간에만 있는 아이 돌봄 시설’과 ‘여성은 분홍 남성은 파랑으로 표현된 공간’, ‘여성.남성 전용 공간’ 등을 바꾸고 싶은 성차별적 공간으로 지적했습니다.
   
재단은 시민 제안 가운데 빠르게 개선이 가능한 대상을 선정해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 성평등 시범공간을 조성해 일부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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