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가 중국을 방문해 중국 당국자들과 북핵 문제에 대한 논의에 나선 가운데 북한과의 접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어제 베이징에서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북한의 고강도 도발 우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과 대북 제재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한반도 문제에 대화와 긴장 완화 추세를 유지하면서 정치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데 중·미가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건 대표가 베이징에 있는 동안 북한과 접촉이 이뤄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미 국무부는 일단 추가적으로 발표할 만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까지 1박 2일간 방중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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