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내년 예산을 확장적으로 편성한데 이어 국고채 발행한도도 130조 2천억원으로 올해 보다 크게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구 차관은 오늘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제1회 국채발행전략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국채 발행량 증가에 대해 일부에서는 시장의 공급충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국채시장 규모나 전반적인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내년도 발행량은 시장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또 국고채 수요 저변을 다변화하고, 개인의 안전자산 투자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인투자용 신규 국채 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채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헤지수단'도 다양화해, 국채 거래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