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박사 등 5개中 3개 가짜..법인에 해임등 요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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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양의 동양대 표창장이 “위조됐다”고 폭로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이 의혹대로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최 총장의 해임을 학교재단에 요구하는 한편 이사 경력의 승인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양의 '표창장 논란'의 핵심 인물이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

논란 당시, 표창장에서 눈에 띠었던 '교육학 박사' 타이틀은 가짜였습니다.

허위학력 의혹이 일었던 최 총장의 학위는 교육부 조사결과 5개 가운데 3개가 허위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두달여에 걸친 교육부 조사에서 단국대 무역학과 학사와 미국 템플대 경영학석사(MBA), 그리고 미국 워싱턴 침례대 교육학 박사가 그렇습니다.

워싱턴침례대 신학과 학사와 같은대학 종교교육학 석사만 진짜였습니다.

교육부는 최 총장이 이들 허위학력으로 총장 임명 사실을 교육부에 보고하거나 학교나 대교협 임원 취임 승인 등에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장 연임을 의결하는 학교법인 이사회에도 이들 가짜학력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최 총장이 지난 25년동안 총장직을 수행하면서도 사립학교법이나 이사회 정관도 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최 총장에 대해 학교법인 현암학원에 해임 등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 총장의 이사 경력도 학교법인 임원으로서의 취임 승인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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