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취업자가 건설업과 제조업 업황이 부진하면서, 2013년 이후 6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9년 이민자 체류실태와 고용조사'를 보면, 외국인 취업자 수는 지난 5월 기준 86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천명(2.4%) 감소했습니다.

외국인 취업자 감소는 국내 건설업과 제조업 업황이 침체를 보이고 있는데다, 방문 취업 비자를 받은 외국인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외국인 실업자는 6천명(12.3%) 증가하면서, 201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5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상주 외국인 수는 2만2천명(1.7%) 늘어난 132만3천명이었지만, 경제활동인구는 오히려 1만6천명(1.7%) 감소해 91만4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종사상 지위 별 외국인 취업자는 임시직과 일용직에서 2만명 줄었으며, 외국인의 월 임금은 20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32.4%, 이상이라는 응답이 대부분(67.6%)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입국 전과 비교하면 한국 입국 이후 보수가 더 많다는 응답이 78.8%였으며, 반대의 경우는 6.4%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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