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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사찰음식 1호 명장 선재 스님이 최근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은데 이어 전국비구니회장이 수여한 공로패를 수상했습니다.

비구니회 사찰음식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선재 스님은 부처님의 말씀에 근거한 사찰음식의 진수를 현대인에게 알리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전통 한식문화의 확산과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보관문화훈장을 받은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 스님이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이 수여하는 공로패를 수상했습니다.

지난 30년간 사찰음식의 대중화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선재 스님은 문화훈장과 공로패 수상의 공을 모두 불교계에 돌렸습니다.

[선재 스님/전국비구니회 사찰음식연구소장: 이 상도 한식을 정부가 인정하고 사찰음식을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제 개인의 일보다는 불교가 함께 해낸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를 넘어 프랑스와 호주 등 지구촌에 우리 한식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이고 있는 선재 스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불교의 정신이 담긴 사찰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힘써왔습니다.

선재 스님은 앞으로 사찰음식에 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선재 스님/전국비구니회 사찰음식연구소장: 동물이나 식물, 우주의 모든 생명들이 함께 부처님의 식문화를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행복을 이루어 나가야 되는지가 그(사창음식)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문제되는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거기에 있거든요. 지금 문제아도 많고, 우울증도 많은데 이것이 다 음식 때문에 왔거든요.]

조계종의 사찰음식 1호 명장이자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은 선재 스님에게 이제 남은 일은 무엇일까?

천6백 년 역사 사찰음식에 담긴 정신세계를 현대인에게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선재 스님/전국비구니회 사찰음식연구소장: 부처님 말씀 속에 있는 사찰음식을 우리가 더 공부해야 되고 그것을 현대에 어떤 식으로 우리가 알려줄 것인가...]

국내 최고의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 스님은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에서 '행복한 밥상 만들기' 강의를 하며 우리 사회에 건강한 식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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