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중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 오전,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감찰 중단 배경과 과정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7년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이 석연치 않게 중단됐다고 보고, 당시 책임자였던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어제 변호인단을 통해 당시 감찰 중단 결정에 대한 정무적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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