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토목과 건물 등 종합건설업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부가가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8년 기준 건설업 조사결과'를 보면, 전체 매출액은 1년 전 보다 0.6%증가했으나 토목과 건물 등 종합건설업은 0.4%감소했습니다.

종합건설업 감소는 도로와 교량 등 SOC 사회간접자본 사업예산이 감소하고, 2015년 급증 이후 감소세를 보인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지난해 토목건설업의 부가가치는 1년 전 보다 11.6% 감소했지만, 건물건설업은 무려 12.4% 급증해, 종합건설업 부가가치가 7.4%증가했습니다.

건설업 비용 중 원재료와 외주 하도급 등 직접 비용은 감소한 반면 복리후생비와 각종 세금, 임차료, 감가-대손 상각비 등 간접비용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4.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건설업 기업체는 4.2% 늘어난 7만 5천여개로, 2007년(4.3%) 이후 12년만에 최고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건설업종별 증감 추세를 보면, 토목건설업(3,018개)만 유일하게 업체수(-7.1%)와 종사자수(-6.0%)는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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