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양육을 위해 도입된 '육아휴직제 혜택이 300명 이상 대기업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9년 일-가정 양립 지표'를 보면, 만0세에서 만8세 자녀를 둔 근로자의 육아 휴직 사용률이 4.7%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정부기관을 포함해 300명 이상 대기업의 육아휴직자 비중이 65%인 반면 4명 이하에서 299명 이하까지 기업은 모두 합쳐 34.2%로, 육아휴직에도 기업규모별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또, 어머니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1.9%로, 아버지(1.2%) 보다 약 10배 많았으며, 연령대별 육아휴직자는 30대가 75.8%로 가장 많고, 40대(12.4%)와 20대 이하(11.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실태를 보면, 어머니는 만0세에 7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아버지는 만0세(24.2%)에서 만2세(11.6%) 등으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여, 어머니 중심 양육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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