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비핵화 협상의 중재자를 자처하는 스웨덴의 총리가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두 정상이 내놓을 메세지가 주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방안과 더불어 북미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이 다가오면서 한반도 정세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인 만큼,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북미 대화 재개의 필요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스웨덴 총리의 방한은 15년 만으로,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지게됐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이후 공식 만찬을 가질 예정이며, 뢰벤 총리는 방한 기간 동안 양국 비즈니스포럼과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비무장지대 등을 방문하게 됩니다.

스웨덴은 지난 2017년 켄트 해슈테트 의원을 한반도 특사로 임명하고 올해 1월 남북미 협상 대표회의와 10월 북미 실무협상을 스톡홀름에서 개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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