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짓날, 제주곳곳의 평안을 기원하는 음악굿이 사찰에서 열립니다.

사단법인 국악연희단 하나아트는 오는 22일 오후6시 조천읍 선흘2리 소재 사찰인 선래왓에서 ‘음악굿 꽃풀이’를 마련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음악굿 꽃풀이는 이공본풀이의 서사 중심공간인 서천꽃밭을 지키는 할락궁이의 소재를 빌어 제주섬과 선흘마을 곳곳에 아픔을 신명난 판굿으로 풀어내는 공연입니다.

설래왓은 동짓날을 맞아 관객들에게 팥죽을 대접할 예정입니다. 

올 한해와 내년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동짓날의 풍습을 이어오고 있는 사찰에서의 음악굿은 색다른 문화공간으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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