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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잦은 홍수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미얀마 주민들을 위해 대피소를 지어주는 등 재난대응 인프라 구축에 나섰습니다.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미얀마 뽀도무마을에서 재난에 대비한 대피소와 철근 콘크리트 다리, 도로 등을 건립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스님은 미얀마 현지를 방문해 지역 정부 대표와 현지 협력 단체, 마을 주민들을 직접 만나 사업지역 현황을 살피고, 재난 피해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보인스님은 "재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모든 활동과 도로, 다리, 그리고 대피소가 여러분들의 든든한 안전지킴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지역 행정부 대표 뗀나인퉤씨는 "정부기관에서는 예산도 자원도 부족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지 않은 모든 마을에까지 재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환경을 정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재단은 2014년부터 KOICA와 KCOC로부터 인도적지원 민관협력사업 수행단체로 선정돼 해마다 25만 불 상당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재단은 국외 자연재해 발생지역 가운데 접근성이 떨어지고, 어린이와 노약자와 같은 재난대응 취약 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재난위험경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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