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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이 갈등과 반목의 정치를, 상생과 화합의 정치로 바꿉니다.

여의도 정가에 국회의원이 국회의원을 칭찬하는 '칭찬 로드'를 꽃피웁니다.

BBS 연중기획, [상생의 정치, 칭찬합시다!]

오늘은 열세 번째 순서로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을 박준상 기자가 만났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

 

눈치 안보는 ‘소신파 의원’이라는 칭찬을 받은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

[주승용 / 국회 부의장]
"(여순사건 특별법을 발의할 때) 유일하게 자유한국당에서 제가 부탁도 안 했는데 서명해 준 의원이 김성찬 의원입니다.“

김성찬 의원은 “소신과 고집을 구분 못 할 때가 있다”며 스스로를 낮추면서, 흔쾌히 ‘여순사건 특별법’ 제안자로 이름을 올린 이유를 전했습니다.

[김성찬 / 자유한국당 의원]
“근현대사를 볼 때 여러 가지 질곡의 시간이 있었잖아요. 피해를 본 국민들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합당하게, 처우·대우·명예회복 해줘야 우리 사회가 더 이상 그런 부분의 갈등이 치유되고...” 

사관학교 생도에서 시작해 해군참모총장으로 퇴역한 김 의원을 국회로 이끈 건 “국가에 더 봉사해야 한다”는 신념이었습니다.

‘해군의 고향’ 경남 창원 진해를 지역구로 두고 ‘친환경선박지원법’ 등 다양한 입법 활동을 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이른바 ‘강정마을 해군기지’

2013년 말, 기지 건설 문제로 전체 예산안 처리가 갈등을 빚던 상황에서 ‘국가대표 미항’을 만들겠다는 김 의원의 뚝심으로 처리 시한을 훌쩍 넘긴 그 다음해 극적으로 통과됐습니다.

[김성찬 / 자유한국당 의원]
“(민군 복합항 건설 계획을) 정확하게 국회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해서 마지막에 우리도 좀 양보하고 해서 (2014년) 1월 1일 통과됐어요. 2002년부터 제주 해군기지를 직접 기획하고 부장할 때, 참모차장, 참모총장 할 때 정리가 안됐는데 국회의원이 돼서 정리가 돼…”

당의 쇄신을 기대하며 일찌감치 ‘불출마 선언’에 합류한 김성찬 의원은 끝까지 ‘소신파’로서 그간의 정치역정을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김성찬 / 자유한국당 의원]
“제가 불출마하는 이유도 그거예요. 왜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느냔 말이야 자기만.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합의가 안되는 겁니다. 내가 100이 맞다고 하더라도 80~70정도, 상대도 들어올 수 있는 여지를 두어야 대화가 되고 타협이 되는 것이지, 그걸 할 수 있는 게 정치인이고 정치여야지.”

"변화의 첫째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불출마를 통해 더 많은 젊은이와 소외계층, 능력있는 사람이 의정활동을 수행해 국민들에게 기대를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김성찬 의원은 “틀리면 틀렸다고 인정할 줄 아는 정치인”이라며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을 칭찬했습니다.

[김성찬 / 자유한국당 의원]
“농민들을 위한 진정성도 있고, 그런 정치인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대화도 되고 그렇다고 해서 극단으로 치우치지도 않고 양보할 줄도 알고…”

BBS 연중기획 '상생의 정치, 칭찬합시다' 다음 이 시간에는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BBS 뉴스 박준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강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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