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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과 재산소득이 증가하면서, 전체 가구소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자영업자 비율이 감소하고, 고소득분위 자영업자 소득이 줄어들면서, 사업소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자영업자의 사업소득이 감소한 가운데 소득계층간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가구 평균소득이 약 6천만원(5,828만원)으로 1년 전 보다 2.1% 증가했습니다.

우선, 근로소득(+3.9%)과 재산소득(+0.2%)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또, 연금과 후원금 등 ‘공적(+10.1%) 사적(+12.1%) 이전소득’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그러나, 자영업자 소득이 줄어들면서, 사업소득(-5.3%)은 5% 이상 감소했습니다.

[인서트 1] 강신욱 통계청장의 말입니다.
[우선 자영업자의 소득감소는 자영업자의 비율이 줄어들었고 특히 고소득분위에서의 자영업자 비율이 감소한 게 영향이 컸다라고 봅니다. 그것은 이제 고소득 자영업자에서 사업소득이 많은 자영업자에서 소득감소가 크게 나타났고 그 집단이 분위 이동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전반적인 어떤 경기의 영향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다른 분위에서의 소득증가 패턴하고는 약간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겠습니다.]

또 지난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4억 3천여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2.7%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소득계층간에 양극화가 더 심화됐습니다.

최상층인 5분위는 3.5%증가했지만, 최하층인 1분위는 3.1% 감소했습니다.

[인서트 2] 강신욱 통계청장의 말입니다.
[순자산 불평등이 증가한 부분은 자산 분위별로 자산가치의 등락 변화가 좀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가구보유 전체 자산 가운데 상당수가 실물자산이 차지하고 있고 실물자산 가운데 상당수가 주택자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택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서 그 순자산의 분포가 달리 나타날 수 있는데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자산규모가 낮은 그런 계층에서의 주택가격 변화의 다른 방향으로 나타나서 주택가격이나 임차보증금 같은 것들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나타나서 순자산의 불평등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3월 말 기준 가구주의 예상 은퇴연령은 68세, 그러나 실제 은퇴연령은 62.8세로 조사됐습니다.

노후 준비상황에 대해서는 10명중 6명 가량(55.7%)가 잘 되어 있지 않거나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은퇴가구의 생활비 충당 정도에 대해서도 10가중 약 6가구(59.8%)는 부족하거나 매우 부족하다고 답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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