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옛 경춘선 부지에 야간 불빛 정원이 개장합니다.

노원구는 오늘, 공릉동 화랑대역 철도공원 3만8천 제곱미터 부지, 400여 미터 구간에 조성한 불빛 정원이 오는 21일부터 시민에게 공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일 불빛 정원은 빛 터널과 LED 조형물, 3D 매핑 등 조명 구조물과 프로젝터를 활용한 투시장치 등 17종로의 야간 경관 조형물로 꾸며집니다.

LED 은하수 조명을 이용해 나무와 꽃을 표현한 공원 입구 '비밀의 화원'을 비롯해, 원형 구들이 여러 색상으로 번갈아 가면서 점멸하는 '불빛 화원', 반딧불이를 연상시키는 '숲길 반딧불 정원' 등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개장일인 오는 21일 오후 5시 30분에는 모든 경관 조형물에 불을 밝히는 화려한 점등식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점등 시간은 일몰 후부터 밤 10시까지이고, 매일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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