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이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성 구청장은 오늘, 기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당의 단합을 위해 대승적 판단을 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성 구청장은 지난 9일, "다가오는 2020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구청장 사퇴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여러 차례 불출마 요구를 받았고, 오늘 오후 민주당 소속 용산구의원 6명 전원이 구청장을 점거하는 등 반대에 부딪히면서 결국 출마 의사를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열릴 예정이었던 성 구청장의 이임식은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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