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이 본회의에서 사상 처음으로 수정 가결됐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오늘 정례회 본회의에서 전경원 의원을 비롯한 12명의 의원이 제출한 내년도 대구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무기명 투표를 통해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은 예결특위를 통과한 예산안에서 4억 6천 만원을 감액한 3조 4천 207억 4천 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대구시의회에서 예결특위 심사를 통과한 예산안에 대해 수정안이 발의돼 가결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전 의원 등은 실효성이 낮은데도 예결특위 심사에서 증액된 신규 사업 예산을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늘 9조 2천 292억원 규모의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도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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