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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기획 2]오지 빈민촌의 희망 일구는 ‘굿월드 자선은행’
진재훈 기자 | 승인 2019.12.16 09:35

 

불교계 국제 어린이 구호단체인 굿월드 자선은행이 필리핀에 세운 유아교육 시설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줬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필리핀 기획보도 두 번째 순서에서는 산 페드로시 쓰레기 마을 빈민가 어린이들을 위해 인류애를 펼치고 있는 굿월드 자선은행의 해외 구호 활동을 소개합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광주BBS 진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약 150Km 떨어진 외곽에 자리한 산 페드로시 사우스 사이드.

이른 바 ‘쓰레기 마을’로 불리우는 빈민촌입니다.

비좁은 골목을 들어서자 쓰레기와 고인물들이 썩어 악취가 진동하고, 맨발로 걸어 다니는 어린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곳곳에 폐자재를 이어 붙인 판잣집들이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보기에도 위태롭기만 합니다.

고철과 재활용품을 팔아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들에게 이곳은 유일한 보금자리입니다.

이런 곳에 본격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굿월드 자선은행이 유아교육시설인 데이케어 센터 3곳을 잇따라 설립하면서부터입니다.

굿월드 자선은행은 국적과 종교, 인종을 뛰어넘어 가난과 재난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교육과 의료사업을 위해 2001년 설립됐습니다.

2016년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대표로 추대되면서 불교계 어린이 국제개발 구호단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이는 스님 앞에 살갑게 안기는 아이들.

빈민가 어린이들답지 않게 그늘진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들을 누구보다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이. 바로 굿월드 자선은행 대표 덕문스님입니다.

[인서트]덕문스님 / (사)굿월드 자선은행 대표 · 지리산 화엄사 주지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데이케어 센터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이곳 형편은) 열악하고 환경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보셨겠지만 지붕 계량이라든가 호적 만들어 주기 운동이라든가 그리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꾸준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과 후원이 필요하겠습니다.”)

어린이들을 줄 세우며 알뜰히 보살피는 한국인 여성은 굿월드 자선은행 필리핀 매니저 명나연씨입니다. 

NGO봉사자로 10개월 전 필리핀으로 파견된 명씨는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데이케어 센터 3곳의 실질적인 업무를 도맡고 있습니다.

[인서트] 명나연 / (사)굿월드 자선은행 필리핀 매니저

(“현지에서 직접 필리핀 교육현장을 느껴보니 굿월드를 통해서 많은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또 이제 교육의 힘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현지 주민들은 굿월드 자선은행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인서트]욜리 / 굿월드 스테판 데이케어 센터 교사

(“이 데이케어 센터가 지어진 후로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행복을 느끼고 아이들도 같이 행복해서 너무 좋습니다. 굿월드 후원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인서트]빌리아 / 굿월드 스테판 데이케어 센터 자모 

(“아이가 센터에 다니기 전에는 글을 쓸 줄 몰랐는데 센터에 나오고부터는 알파벳과 숫자, 색깔 구별을 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아 불모지나 다름없는 필리핀 산 페드로시 쓰레기 마을.

굿월드 자선은행이 펼치는 사랑의 손길이 필리핀 빈민가에서 희망의 기적을 일궈 내고 있습니다. 

필리핀 산 페드로시에서 BBS뉴스 진재훈입니다.

 

진재훈 기자  365life@naver.com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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