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연료전시 산업클러스터 기본계획.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번 공모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체계적 이행을 위한 수소산업 전반의 기술개발과 대규모 실증 테스트베드 기능을 가지는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합니다.

경북도는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에너지산업진흥원, 도화엔지니어링 등 관련 전문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경북도는 3억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이달부터 18개월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준비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는 348MW이상 보급됐으며,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정책에 힘입어 2040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료전지 발전소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일반 발전소와 달리 연소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는 태양광·풍력 발전보다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물과 열외에는 부산물이 없어 친환경 에너지로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경북도는 이러한 정부 수소경제 정책에 맞춰 포항시 영일만 산단 등에 2021부터 2025년까지 2천427억원(국비 천214, 지방비 605, 민자 608)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 제품 국산화 실증단지·산업화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발전용 연료전지까지 검인증이 가능한 인증센터를 설립하고 포스텍 등 도내 대학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국내 연료전지 실력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입니다.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함께 경북도내에서 2조원의 매출, 4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지난 10년간 준비해 온 경북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사업의 활로를 여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우리 도는 앞으로 경북 동해안이 세계적인 수소연료전지 산업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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