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은 별세한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에 대해 "이 땅에 산업화의 기틀을 만들었던 선도적 기업가였다"고 추모했습니다.

전경련은 구 명예회장 별세 직후 논평을 통해 고인을 애도한 데 이어 오늘 허창수 회장 명의의 추도사를 내면서 고인을 기렸습니다.

허 회장은 추도사에서 "한국 경제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각국이 국익을 우선시하며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 미래에도 기술과 인재가 최우선이라고 말하던 고인의 말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인의 발자국은 한국 경제발전의 한가운데 뚜렷이 남아있다"며 "모든 짐을 다 내려놓고 편안히 잠드시기 바란다"고 추모했습니다.

허창수 회장은 지난 3일 막내 동생 허태수 회장에게 GS그룹 회장 자리를 넘겨줬으며, 허태수 회장은 어제 저녁 외부인 조문을 사양하고 있는 구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