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가 오는 19일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합니다.

오는 19일 발표에서는 현재 2.6%인 정부의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어떻게 조정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4∼2.5%, 2.6%로 각각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고조와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대외여건이 예상보다 악화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2%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4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0.97% 정도 증가해야 성장률 2% 달성이 가능하다는 진단입ㄴ다.

아울러,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등은 오는 17일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가계금융 복지조사는 우리나라 가계가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 자산과 이자 부담은 어느 정도인지, 노후준비가 잘 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1년 전 발표를 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부채는 7천351만원으로 1년 만에 6.1% 증가했습니다.

특히, 조사 대상을 소득별로 나눠보면 5분위(상위 20%)의 평균 부채가 8.8% 증가한 데 비해 1분위(하위 20%)는 4.3%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즉, 돈 있는 사람이 빚도 많이 내는 이른바 부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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