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석왕사 복원 준공식...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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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李成桂)가 조선왕조를 창건하기 전 왕이 되기를 기도했던 강원도 고산군 설봉리의 석왕사(釋王寺)가 북한 복원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석왕사 대웅전과 심검당, 응진전을 비롯한 건물들을 원상 복구한 뒤 지난 12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강원도 고산군 설봉리에 있는 사찰 석왕사 복원 작업을 마무리하고 12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통신은 석왕사의 대웅전,심검당,응진전을 비롯한 건물들이 원상대로 복구되고 10여점의 불상과 수백점의 불구 등이 갖추어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북한 민족유산보호지도국은 고려미술창작사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불상과 탱화, 향로, 향합, 초대, 놋바리, 청자꽃병 등 비품과 도구들도 새로 제작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999년 6월 경관이 아름다운 석왕사 지구를 휴양지로 조성하고 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래 문화재 관리의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문화재 관리가 가능할 만큼 '정상 국가'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관광 아이템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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