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간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모레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외교부는 비건 대표가 오는 1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두 사람이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보이는 북한의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북한을 다시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