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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3]베트남에 부는 한국어열풍..신남방 정책맞는 '지원 절실'교원 양성, 교육원 접근성 확보, 온라인 한글교재 보급 등
박성용 기자 | 승인 2019.12.14 07:00

 

기획보도 베트남에 부는 한국어 열풍, 오늘은 마지막 시간입니다.

베트남의 한국사랑, 한국어 열풍, 지금보다 더 나은 양국의 진전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는 무엇인지,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남방 정책의 전략 거점국가, 베트남.

한류가 일으킨 한국어 열풍에 박항서 감독까지 합류하면서 베트남의 한국사랑은 이미 용광로고 베트남전의 아픈 과거는 잊혀질 정도입니다.

[인터뷰1]

고지형 / 교육부 호찌민 한국교육원장

"여러가지 한류, 그리고 경제적인 거 이런 모든부분에 의해서 한국과 너무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보니깐 한국에 대한 반감은 정말 없습니다."

베트남 수재들이 모이는 호찌민 국립 인문사회과학대학교.

이곳의 한국학부는 대학 입학경쟁율을 이끄는 최고 인기학과입니다.

베트남 최초로 한국학 전공 대학원을 개설하려던 대학은 교수진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2]

응웬 티 프엉마이 / 호찌민 국립인사대 한국학부장

"약간 인력부족으로 진행을 못했습니다. 저희는 우선 한국어 교육, 그리고 한국어 통번역, 한국학 세가지 전공으로 대학원 과정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매년 응시자가 두자릿수를 경신하는 한국어 능력시험, TOPIK 분야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임금과 처우가 교수와 강사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3]

고지형 / 교육부 호찌민 한국교육원장

"(한국어가) 제2외국어가 정식으로 채택될수 있도록 그 과정을 교육부가 더 힘을 써야된다고 보고요. 사실 베트남 교육훈련부에서 한국어 교원양성과정관리도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부분에서도 교육부에서 같이 협력해서"

한국어 교육 인프라도 어렵기만 합니다.

호찌민 변두리에 위치한 우리 교육부 한국교육원.

강의실 하나에 사무실도 비좁아 숨이 찰 지경이지만 문화체육관광부 호찌민 세종학당까지 이곳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입니다.

폭발하는 한국어 수요를 감안하면 한국교육원이나 세종학당같은 대민기관은 도심 번화가로 자리를 옮겨 눈에띠는 활동을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현장에서 한국어 수요를 이어줄 교재나 시설도 열악합니다.

[인터뷰4]

팜 티 호아이 트엉 / 호찌민 국립인사대 한국학부 3학년

"저희에게 장학금 제공하고 학생교환프로그램이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한국에 대한 자료를 찾기는 어려워요. 아직 많지않아서 교육에 대한 타이틀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장 실무자들의 고심도 깊어만 갑니다.

[인터뷰5]

신선호 / 호찌민시 한국국제학교 교장

"굉장히 보람되고 그런데 또 무게감도 느낍니다. 아 정말 잘해야지, 우리가 한국과 베트남의 이 중간에 다리역할을 정말 잘해내야 된다. 지금의 좋은관계유지를 계속 해나기가 위해서는, 또 그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를 이어줄수 있는 인재들을 우리가 계속 길러내야 한다."

구호만 요란한 신남방 정책이 아닌 그에 걸맞는 한국어 교원충원과 시설보강, 실효적인 예산투입이 절실해 보입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영상편집]남창오 기자

박성용 기자  roy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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