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청사, 위례신도시 상월선원 차례로 방문
이선재 BBS 불교방송 신임 사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방송 포교와 불법 홍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BBS 불교방송은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세운 최초의 방송사라며 긴 안목을 갖고 사장 소임에 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10대 BBS 불교방송 사장으로 취임한 이선재 사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이 사장은 서울 조계사에서 부처님 전에 삼배를 올린 뒤, 곧바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로 향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이 사장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세운 불교방송 존재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최초로 우리 사부대중이 힘을 모아 만든 매체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하시고...서로 역할을 분담하면서 잘 해야 합니다.]
원행 스님은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사장을 맡아 중압감이 크겠지만 긴 안목을 갖고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이선재 사장은 불교방송이 사부대중의 기대에 더욱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울러 불교방송에 대한 관심과 지도를 원행 스님에게 요청했습니다.
[이선재/BBS 불교방송 사장: 사명감이라는 단어를 마음에 늘 갖추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계종과의) 관계를 돈독히 맺어가도록 노력을 하겠고요. 원장 스님께서도 그런 면에서 잘 지도,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국 불교의 새로운 천막 수행 결사 도량으로 떠오른 위례 상월선원.
이선재 사장을 비롯한 불교방송 국장단은 영하의 한파 속에서 동안거 정진 중인 아홉 스님의 건강을 기원하며 임시 법당에 모셔진 석불에 참배했습니다.
상월선원 총도감 혜일 스님과 이 사장은 상월선원 수행 정진의 의미와 방송 포교의 중요성에 대해 환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혜일 스님/상월선원 총도감: 언론사 중에서도 특히 BBS 불교방송 식구들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언론에 나갔을 때 10만 명, 100만 명이 보고 듣게 됩니다. 그래서 BBS 사장이 와서 하는 말이 아니라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선재/BBS 불교방송 사장: 이런 결사를 저희도 잘 보도하는 것이 포교 언론의 임무라 생각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알려서 불교 중흥과 관심을 모으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이 사장은 상월선원이 한국 불교 중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방명록을 적은 뒤 국장들과 상월선원 체험시설인 무문관을 둘러보며 스님들의 고행을 잠시나마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정진 현장을 차례로 예방한 이선재 사장은 방송 포교 활성화와 불법 홍포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