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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에 '서울대표도서관'이, 영등포구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이 각각 문을 엽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문화 생활을 누리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 동대문구에 '서울대표도서관'을, 영등포구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을 개관하는 내용의 '대규모 문화시설 건립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서울대표도서관은 청량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전농재정비촉진지구 내 부지에 들어서게 되는데, 3만 5천제곱미터로 서울도서관의 3배 규모입니다.

새로 건립될 도서관은 시립도서관과 자치구 공공도서관을 지원하는 대표 도서관의 역할과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영등포구 문래동 옛 방림방적 부지에 들어설 '제2세종문화회관'은 뮤지컬과 관현악, 콘서트, 연극 등 모든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으로 조성됩니다.

지상 5층과 지하 2층, 연면적 약 2만 8천제곱미터 규모로 만들어지는데, 서울 서남권 최초의 2천석 이상 규모 대형 공연장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대표도서관과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시작하고, 오는 2021년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 뒤, 2022년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총 사업비 3천 878억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북권과 서남권 일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의 말입니다.  
"생산유발효과는 5500억원 부과가치 유발은 1800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2700명... 이런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대표도서관과 제2세종문화회관이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시에서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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