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환 신임 관세청장, 모종화 신임 병무청장,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

문재인 대통령이 관세청장과 병무청장, 산림청장 등 차관급 3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관세청장에 노석환 현 차장을, 병무청장에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을, 산림청장에 박종호 현 차장을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노 신임 관세청장은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행정 전문가"라면서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 지원 등 현안을 풀 최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또 모종화 신임 병무청장에 대해선 "35년간 군에 몸 담은 예비역 육군 중장으로, 야전 지휘관뿐 아니라 인사, 교육훈련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백종호 신임 산림청장은 "산림정책과 국제협력 분야에 줄곧 근무해온 정통 관료"라면서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및 산림복지 증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차관급 인사가 모두 내부 승진을 꾀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조직 안정과 전문성을 중시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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