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20대 국회가 과거사법 통과시켜야"

부산시가 형제복지원 과거사법의 국회 통과가 무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부산시는 오늘(12일) 입장문을 통해 "피해 생존자들은 형제복지원에 끌려가 인권침해를 당했는지 알지 못하고 있는데 국회가 이를 외면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는 또 과거사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채 정기국회가 종료된 것에 대해 "반드시 20대 국회가 과거사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정기국회는 끝났지만 20대 국회가 임기 내에 책임지고 과거사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들은 국회 앞에서 법 제정을 요구하며 2년째 노숙 농성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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