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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 차기 주지 후보에 현 주지 정념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됐습니다.

월정사는 오늘 오후 설법전에서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교구선거관리위원회, 산중총회 구성원인 말사 주지 스님들과 재적스님 등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산중 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정념 스님을 만장일치로 차기 주지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정념스님은 “한암 스님의 수행가풍과 탄허스님의 드높은 사상, 만화스님의 가람수호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불교와 사회에 널리 선양하라는 교구 사부대중의 여망을 부여 받아 열심히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그러한 컨텐츠를, 또 프로그램을 잘 생산해서 그야말로 이 산중(山中)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또 선도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다해 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월정사 주지를 역임하고 있는 정념스님은 현재 동국대학교 이사, 문수청소년회 이사장,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공동대표,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정념스님은 1980년 만화 희찬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한 이후,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월정사에서 수선 안거 이래 49안거를 성만했으며, 11대, 12대, 13대 중앙 종회의원을 역임했습니다.

또 2012년 조선왕실도서 환수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고, 2019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개최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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