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동부지방산림청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오늘 오전에 재개됐습니다.

동부지방산림청 등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7시쯤 공중진화대 등 진화인력 110여명과 산림청 소속 4대 등 헬기 7대를 산불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바람이 잦아든 데다 기압이 낮아 예상외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상 영상전송 장치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 불길은 번지지 않고 연기만 나는 상태이어서 이른 시간 안에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백석산 산불은 어제 오후 7시 18분쯤 7부 능선에서 발생해 정상으로 번지면서 200여m가량 띠를 형성했으나 산지 전역에 건조주의보에 강풍·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된 데다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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