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안 게임 축구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에 금메달을 안긴 박항서호에 포상금이 쇄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간 베트남뉴스 등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안 게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포상금 10억동, 우리 돈 약 5천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베트남 축구협회도 30억동, 약 1억 5천만 원을 내놨습니다.
이 밖에 민간 기업들도 65억동, 약 3억 3천만 원을 지급하거나 포상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정해 지금까지 쌓인 포상금은 105억동, 약 5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베트남의 신생 항공사인 뱀부항공은 박항서호와 SEA 게임에서 2연패를 달성한 베트남 여자 축구 대표팀에 1년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제공했습니다.
베트남 축구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포상금 규모가 몇 배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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