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고(故) 오종렬 선생 민족통일장 노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평생을 민족·민주운동에 헌신해오다 지난 7일 노환으로 별세한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 의장의 노제가 오늘(11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민족통일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오늘 노제에는 정관계, 시민사회단체 인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오 의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고 고인의 유해는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안장됐습니다.

김정길 장례위원장은 추모사에서 "의장님은  일생을 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민족민주운동의 참스승이셨다"고 회고하고 "남은 이들은 통일조국을 위해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새로운 지도력으로 새봄을 준비하겠다"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고 오종렬 의장은 초대 전교조 광주지부장과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 상임의장, 통일연대 상임대표, 우리 쌀 지키기 운동본부 대표를 지내는 등 민주주의와 통일 운동을 위한 활동을 해오다 지난 7일 향년 81세로 별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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