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 크게 한 것도 없는데 또 나오냐. 4선 의원로서 존재감이 부족하고 고령이다”

 

자유한국당 최현호 청주서원당협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을 향해 “크게 한 것도 없는데 또 출마하느냐”, “4선 의원이 존재감이 부족하다”, “고령”이라는 등 자극적인 표현으로 맹공격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최현호 청주 서원 당협위원장은 오늘(11일) 청주BBS 충청저널 967에 출연해 청주 서원선거구 4선 의원인 오제세 의원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최 위원장은 “지역민들 사이에선 ‘오 의원이 크게 한 것도 없는데  또 나오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며 “4선 의원으로서 존재감이 부족하고 고령이다“라고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꾸준히 뛰고, 소통해야한다“면서 오 의원에 대한 지역민들의 부정적인 민심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최현호 자유한국당 청주 서원 당협위원장입니다.
“오제세 의원님의 연세도 이제 70대 고령이시고 또 지역민들 말씀을 빌리면 "크게 한 것도 없는데 또 나온대?" 이런 말씀이 나올 만큼 4선다운 존재감은 부족하셨습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과거의 오 의원은 강적이었을지 몰라도 이제는 더 이상 강적이 아니라“며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지역민들과의 소통이 총선 당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서트
최현호 자유한국당 청주 서원당협위원장.
“더이상은 저에게 (오제세 의원은) 강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는 '될 만큼 뛰자' 이런 각오 아래 정말 열심히 노력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무한소통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당선의 왕도라고 생각합니다.”

또 최 위원장은 최근 지역에서 불고 있는 신용한 전 충북지사 후보의 한국당 입당 후 서원선거구 출마설에 불편한 심기도 드러냈습니다.

최 위원장은 “한국당 당내에서 서원선거구로 다른 후보가 출마하는 일은 선거를 망치자는 것“이라며 “선거를 4개월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총선레이스에 가세하는 것은 그 후보에게 있어서도 역부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최현호 자유한국당 청주 서원당협위원장.
“선거 4개월여 두고 함께 뛴다면 그건 사실은 총선을 망쳐먹는 겁니다. 지금 4개월 남짓 남은 이 시점에서 총선레이스에 가세한다, 이건 저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21대 총선까지 앞으로 남은 시간은 4개월 남짓.

어떤 후보가 청주 서원선거구에서 국회의원 당선증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