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간부가 대구공항 이전을 반대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대구공항지키기 운동본부 강동필 사무총장은 오늘(11일)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시민호소문을 낭독한 뒤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강동필 사무총장은 “공항이 이전하면 대구는 공항없는 내륙 도시가 될 뿐 아니라 인구 250만의 대도시에 공항이 없는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대구가 유일하게 된다”며 대구공항 지키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박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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