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종합병원들이 첫 평가에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1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12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심평원은 이대목동병원 사고 이후 의료 관련 감염 예방 등을 통한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진료환경을 개선하고자 2018년 7∼12월 신생아 중환자실 진료분을 평가했습니다.

평가 결과,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 1인당 병상 수는 평균 14.91병상이고, 간호사 1인당 병상 수는 평균 0.83병상이었습니다.

신생아 중환자 진료를 위해 필요한 전문 장비 및 시설 구비율은 전체 평균 97.7%로 나타났습니다.

고빈도 인공호흡기 등 필요 장비를 모두 구비한 기관은 76곳(91.6%)이었습니다.

신생아중환자실 근무 의료인의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은 98.6%로 가장 높았습니다.

평가 결과 종합점수는 전체 평균 86.48점이었습니다.

심평원은 "첫 번째 평가인데도 평균점수가 높은 것은, 사전에 공지된 평가계획에 따라 의료기관이 신생아중환자실의 인력·장비·시설 등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감염관리 등 안전한 진료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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