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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11월) 고용률이 61.7%로, 1982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3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60대 이상을 중심으로 20대와 50대 고용률은 올랐으나, 40대 고용률은 유일하게 하락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 751만명으로, 1년 전 보다 33만 천명 증가했습니다.

상용직(+59만 3천명)은 증가했지만, 임시직(-5만4천명)과 일용직(-11만1천명)은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고용률은 61.7%로, 82년 통계작성 이후 37년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인서트 1]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의 말입니다.
[현재 1월부터 11월부터 평균 취업자 증가수가 28만 1,000명이 되겠고요. 그다음에 고용률의 경우에는 1월과 4월을 제외하고 9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용률이 상승하고 있는 원인을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보게 된다면 연령 측면에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연령 측면은 60대와 그다음에 20대에서 주로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연령별 취업을 보면, 60대(+40만8천명)와 20대(+7만명), 그리고 50대(+6만5천명)가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40대 취업은 도소매와 제조업 부진이 계속되면서,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도매와 소매업(-8만8천명), 그리고 건설업(-7만명)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인서트 3] 정동욱 고용통계과장입니다.
[40대 고용이 안 좋은 부분은 두 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는데, 첫 번째 부분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보시게 되면 40대가 가장 많이 가있는 부분은 도소매업이라든지 제조업 부분에서 많이 가있습니다. 그 부분의 업황이 부진한 것이 지속이 되고 있고 특히 이번 달 같은 경우에는 도소매가 -8만 8,000명 빠지면서 산업의 두 가지 부분에서 감소가 지속되는 것이 40대의 영향으로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지난달 실업률은 3.1%로 1년 전 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7%로, 소폭(-0.9%p) 하락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2012년(6.7%) 이후 7년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 즉 확장실업률은 10.5% 이 역시 1년 전 보다 소폭(-0.2%p) 하락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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