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조 파업 찬반 여부가 찬성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에서 2059명 중 1939명이 투표해 1363명이 찬성, 찬성률 66.2%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 대표 노조인 기업노조는 대의원회의 등을 거쳐 파업 시점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올 9월부터 임단협 협상을 벌이면서 기본급 12만 원 인상과 수당·격려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친 사측과의 본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쟁의조정을 신청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수 년간 흑자경영이 이어졌는데도 회사 측이 기본급 인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있고, 사측은 닛산 로그 위탁생산이 올해 종료되고 내년 신차 XM3의 유럽 수출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기본급을 인상할 경우 생산비용이 높아지는 만큼 노조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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