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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서울과 수도권 지역 사찰들로 구성된 직할교구는 오늘 조계사 대웅전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법사로 불기 2563년 동안거 1차 포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직할교구 소속 비구, 비구니 스님 300여 명은 '범망경보살계포살본'을 독송하면서 수행과 전법 의지를 가다듬고 계율을 잘 지켰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살법사로 나선 원행 스님은 계율을 잘 지켰는지 스스로 돌아보기를 당부하고 대중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원행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 "겨울철 석 달 한 철로 삼았더니 오늘이 30일이 지난 첫 포살입니다...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나와 수천리 먼 거리에 있더라도 내가 설한 이 보살계를 잊지 않고 굳게 지키면 반드시 진리를 얻을 것이오."

대중 스님들은 '사부대중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자기를 칭찬하지 말며 남을 비방하지 말라'등 보살계를 받은 이로서 지켜야 할 10가지 중대한 계율인 십중대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습니다.

포살법회는 승가공동체의 구성원들이 특정한 장소에 모여 함께 계율의 조문을 읽으면서 이를 잘 지켰는지 스스로 반성하고 참회하는 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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