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불교연합회, 9일 올해 시상식 열어...무학그룹 최위승 명예회장 등 4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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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불교계가 제정한 '향기로운 산해원(山海原) 문화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9일 열렸습니다.

올해는 무학그룹 최위승 명예회장 등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9일 경남 창원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제29회 향기로운 산해원 문화상' 시상식에서의 수상자들 모습.
제29회 산해원 문화상 시상식 모습.

무학그룹 최위승 명예회장이 올해 '산해원 문화상' 특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마산 정법사 도문스님과 특별상 수상자인 무학그룹 최위승 명예회장(왼쪽 사진), 마산 정인사 원행스님과 문학상 수상자인 이상옥 시인.

[인서트/최위승/무학그룹 명예회장]
스님들께서 앞으로 봉사 좀 더 하라는 그런 뜻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님들이 상을 주신 말씀 그대로 봉사하는데 조금이라도 앞장서서 도움을 주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문학상은 새로운 시 장르인 디카시 운동을 펼치며 문학발전에 공헌한 이상옥(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 시인이 수상했습니다.

창원 불곡사 도홍스님과 예술상 수상자인 장기홍 지휘자(왼쪽 사진), 마산 석봉암 월봉스님과 언론상 수상자인 이수경 경남도민일보 국장.

예술상은 국내 최초로 남여 고교생 혼성합창단인 '나래합창단'을 창단해, 청소년합창 문화의 뿌리를 내린 장기홍(경남예총 자문위원) 지휘자가, 언론상은 경남도민일보 이수경 자치행정부 국장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산해원 문화상'은 지난 1991년 제정됐습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언론 창달을 위해 창원불교계가 힘을 모아 29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봉행사를 하고 있는 월도스님.

[인서트/월도스님/창원시불교연합회 회장]
올해 29회의 행사를 이렇게 치르고 있지만, 내년에는 30회라고하는 아주 무거운, 의미가 있는 행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러하셨듯이 더욱 더 많은 관심과 여러분들의 협조로 발전하는 산해원 문화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박종훈 경남교육감,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등 지역 정관계, 언론계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산해원 문화상 시상식 주요 내빈들 모습.

[인서트/허성무/창원시장]
문화와 예술이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오늘 시상식이 우리지역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는 맑고 향기로운 행사가 되길 기대합니다.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까지 117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산해원 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역사와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산해원 문화상 시상식 모습.
창원시불교연합회 연합합창단 모습.

한편, '제29회' 향기로운 산해원 문화상' 시상식에는 마산 정인사 주지 원행스님, 창원 불곡사 주지 도홍스님, 마산 정법사 주지 도문스님, 창원 성주사 주지 법안스님 등 창원시불교연합회 스님들이 참석했습니다.

음성공양에는 창원 구룡사 우담바라합창단, 마산 삼학사 삼학합창단, 창원 성주사 가릉빈가합창단, 마산 정법사 분다리카합창단이, 차공양에는 정법사 영축다도회가 각각 동참했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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