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 하명수사,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소환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 오전 임 전 최고위원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지난해 6·13 지방선거 전후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를 접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묻고 있습니다.

임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과 중앙당 최고위원을 맡았으며, 지난 2017년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 전 시장 비리 의혹을 문서로 정리해 나눠준 인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오늘 검찰에 출석하며 ‘관련 문건을 배포한적 있느냐’, ‘최근 청와대에서 연락을 받은 적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시장 관련 의혹을 들어본 적도 없고, 의혹을 처음 청와대에 제보한 송병기 현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친분 또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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