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백승주 재정혁신국장이 12월 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12월 월간 재정동향 배경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가 살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재정수지'가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2천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 적자를 보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를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통합재정수지가 11조4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통합재정수지가 적자'를 낸 것은 통계를 낸 2천년 이후 19년만에 처음입니다.

다만, 10월에는 근로-자녀 장려금을 모두 지급하고, 세수호조가 함께 작용해, 통합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백승주 재정혁신국장은 "누계 재정수지가 지속적으로 개선돼 올해 재정수지가 정부 전망치 내외로 관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향후 금년도 예산 대비 이월·불용 규모 등이 재정 수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