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의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제77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하면서 감독상 후보로 봉준호 감독과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등 5명을 선정했습니다.

또 '기생충'은 각본상 후보와 더불어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에서 개최되고,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회원 93명의 투표로 정해집니다.

'기생충'은 후보 등재가 유력하던 외국어영화상 외에 감독, 각본상 후보로도 오르면서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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