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창리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미군 정찰기가 수도권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감시활동 강화에 나섰습니다. 

민간 항공 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 1대가 경기도 남부 상공 3만 천 피트를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정찰기는 인천 상공에서 춘천 상공을 향해 비행하면서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는 지난 2일과 5일에도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지난 7일 오후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ICBM이나 위성발사용 우주발사체를 위한 신형 엔진 시험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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