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창리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미군의 주력 정찰기가 수도권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미 공군 정찰기 RC-135W가 오늘 경기도 남부 상공 3만1천피트를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상공에서 춘천 상공을 향해 비행하며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RC-135W는 미사일 발사 전 지상에서 원격으로 정보를 측정하는 '텔레메트리' 신호를 포착하고, 탄두 궤적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미 공군의 주력 정찰기로, 앞서 지난 2일과 5일에도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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