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동인구가 앞으로 약 2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최근 발간한 '세계 무역 보고서(World Trade Report) 2019'를 보면, 앞으로 21년 후인 2040년 한국의 인구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노동인구는 17%나 줄어들 것으로 추산돼, 전 세계 평균(17% 증가)과 정반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노동인구가 같은 기간 각각 14% 줄어들면서 한국의 뒤를 잇고, 러시아와 유럽연합(EU)도 각각 8%,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주요국 가운데서는 인도가 23%나 늘어나면서 최고 증가율을 보이고, 미국도 10% 늘어날 것으로 WTO는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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