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파동 법왕사가 100일간 100명의 고승 대덕스님들을 모시고 법을 청하는 제 39회 백고좌 법회를 회향했습니다.

오늘(7일) 법왕사 경내 4층 법당에서 열린 회향 법회는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 스님을 법사로 주지 실상 스님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습니다.

백고좌 법회는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성행하다 조선시대에 그 맥이 끊겼던 것을 1995년부터 지금까지 법왕사 주지 실상 스님이 계승 발전 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인서트/실상 스님/대구 파동 법왕사 주지]

“육신은 음식을 먹고 살지만 수행하는 스님이나 신도들은 기도와 수행을 먹고 살아야 하는 게 우리 불자의 도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백고좌 법회도 패러다임을 바꿔서 내년부터는 다양한 문화 장르와 함께하는 백고좌 법회를..”

한편, 법왕사는 내년 1월 9일부터 4월 17일까지 100일간 제 40회 백고좌 법회 대장정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