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어제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모두가 13차례 미사일 공격,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매우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2월 안보리 순회의장인 크래프트 대사는 어제 안보리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그것은 우리가 모두 동의하고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크래프트 대사의 이런 발언은 북한의 연쇄적인 미사일 발사에 대해 서방진영 내 입장차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과는 달리, 안보리 내부적으로는 공동의 경각심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유럽지역 6개국 유엔대사는 지난 4일 북한의 최근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응해 안보리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북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성명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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