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늘 오후 민주당 이인영, 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지만, 나 원내대표의 불참으로 회동이 무산됐습니다.

여야 3당은 민주당이 제안한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 철회와 9일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보류' 방안을 마련해으나, 한국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최종 합의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는 9∼10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패스트트랙 법안, 민생 법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문 의장이 예고한 9일 본회의 전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여야의 정면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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